삼복이라고 초복, 중복, 말복이 있습니다. 이날이면 사람들이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이열치열!! 개장국이나 영계백숙을 먹는 날입니다. 8월 10일 삼복 중에 마지막 말복입니다. 요즘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립니다. 그런 더운 날에 몸보신하여 기력회복을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삼복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복날이 3번 있습니다. 그 3번의 복날을 삼복이라고 일컫습니다. 초복과 중복, 말복으로 구분이 되고 더운 여름철 처력 보강, 기력회복을 하기 위해 삼계탕, 개장국 등 몸보신을 할 수 있는 보양식을 먹는 날입니다.
삼복의 유래
삼복은 중국 진나라에서 처음 시작이 되었습니다. 왕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에 세 번의 여름 제사를 지내고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준대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보양식만 먹는 게 아니라 수박이나 참외 등 여름 과일도 먹는 날이라고 합니다. 또 복날의 풍습으로는 흉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이나 혼인, 병의 치료를 삼가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삼계탕 레시피
삼계탕 레시피
(1인분 기준)
재료 준비 - 백숙 1마리, 찹쌀 1/2컵 100g, 소금, 밤, 대추, 은행, 삼계탕용 약재, 마늘, 대파
만드는 방법
1. 백숙을 손질하기 전에 찹쌀을 씻고 30분 정도 물에 불려놓습니다.
2. 백숙의 목, 날개, 꽁지(날개 끝에는 핏물이 고여 잡내가 나기 쉽고 꽁지는 기름기가 많아서 잘라 줍니다.) 끝을 잘라주고 안쪽에 찹쌀이 들어갈 구멍을 만든 뒤 내장까지 꼼꼼히 닭을 세척해 줍니다. 그리고 (우유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잡내 제거에 좋습니다. 우유 말고 다른 걸 사용하실 분들은 소주로 담가도 됩니다.)
3. 밤은 껍질을 벗겨주고 대추와 마늘, 은행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4. 우우든 소주에 담갔던 백숙을 한번 더 깨끗이 씻고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닭 안에 마늘, 은행과 찹쌀을 닭 안에 넣어주고 닭 날개와 다리를 실로 묶어 줍니다.
5. 냄비에 백숙과 대파, 대추 삼계탕용 약재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 2리터 정도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소금 1스푼 넣어주세요.
6. 그럼 센 불로 맞추고 물을 끓으면 중 약불로 낮춰주고 50~ 1시간 정도 끓어주시면 삼계탕 완성입니다.
삼계탕의 효능
- 원기 회복 - 각가지 한약재들과 대추, 마늘, 은행 등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면역을 높여주기 때문에 원기획복에 탁월하다.
- 독소 배출 - 마늘 성분에 알리신, 칼륨, 게르마늄 성분이 살균작용이 되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준다.
- 피부노화 방지 - 베타카로틴 성분이 몸의 활성산소를 없애주어 노화 방지를 해준다.
- 여성질환 -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의 냉증 치료 또는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 성인병 예방 - 메치오닌과 라이신 성분이 성인병의 원인인 동맥경화와 심장병 등 다양한 성인병 예방을 해준다.
- 수면장애 개선 - 대추씨에는 신경을 이완시켜 주는 성분이 있어 수면제 기능이 있습니다.
삼계탕을 만들 때는 백숙 손질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백숙 안쪽의 내장과 이물질, 핏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우유나 소주로 잡내를 없애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에 삼계탕을 먹고 원기회복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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