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을 할 겸 어디 갈 곳을 검색해 보다가 서울숲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있다고 해서 찾아와 봤습니다. 맨발로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맨발이 싫으신 분들은 들어가기 전에 양말을 준비해 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양말을 신고 들어 갔는데 맨발로 입장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땅 밑에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저도 들어가서 중간에 양말을 벗고 감상했습니다.
섬세이 테라리움, SUMSEI Terrarium
입구 앞에 옷을 둘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요. 짐이 많으신 분들은 먼저 여기에 짐을 두고 입장하세요.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입장 및 현장 결제 안내가 있는데 우선은 예약손님을 우선으로 입장을 하고 있고 시간 정각에 입장이 가능하고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 시 예약을 했어도 대기를 하고 입장하셔야 해요!
계단으로 내려오시면 카운터가 보이시는데요. 직원이 신발이랑 양말을 신으실 것인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입장 시간까지 앉아서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고 시간이 되면 안으로 입장을 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신발장입니다.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기 때문에
입장하기 전에 팜플렛을 주는데요 위쪽 왼쪽부터가 전시회 순서입니다.
B1 - Black out
"시각과 청각을 차단하고 손끝과 발끝의 감각에 의존하여 걸어가는 공간"
정말 첫 입장 할 때 앞이 아무것도 안 보여서 벽을 쓸면서 앞으로 나아갔어요. 그러다가 중간에 촛불이 나오고 뒤쪽에는 앉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에 직원분이 앉아서 명상을 하고 가라고 해서 명상을 하고 갔습니다. 앞으로 나갈 때 무서웠던 마음이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조금 더 걸어가면 위쪽에 오로라가 보이는 하늘이 보입니다. 신비롭고 아릅다웠습니다.
1F - Sand of Dawn
"하얀 모래 위를 맨발로 거닐며 거친 듯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양말을 신고 입장을 하셨다면 여기서는 벗고 감상하는 걸 추천합니다.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서 촉감이 좋아요! 그리고 중간에 진흙 느낌이 나는 길이 있는데 거기서도 맨발로 푹신한 느낌을 받으면서 걸어 보세요~
안으로 더 들어오면 물안개가 나오는 거울 방이 나옵니다. 그때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2F - Heart of Wind
"바람의 결이 느껴지는 자연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공간"
물 위를 걸어보거나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그리고 옆으로 오시면 바람이 부는 숲이 나옵니다 위 사진처럼 따스한 불빛과 함께 포토존도 자리 잡고 있어요~
3F - SUMSEI Forest
3F - SUMSEI Forest에 올라가기 전 계단이 포토존이라고 하더라고요! 인생컷 하나 건지세요!
"한층 한층 올라오며 쌓인 모든 감각의 경험을 모두 마주할 수 있는 공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올라오면 정말 아바타? 에서 볼만한 숲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힐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차도 마시면서 여유 있게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어요.
차 향도 좋았고 감귤화이트 초콜릿이랑 너무 잘 맞았습니다.
여긴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가 있어요.
그렇게 사진을 찍고 마지막엔 루프탑으로 갑니다.
Refresh Five Senses
"차근히 쌓아 올린 감각들로 실제 자연과 마주하는 공간"
마지막 감각 공간인데요 여기서는 진짜 자연을 마주하여 쉬는 곳이지만 전 날에 눈이 많이 오고 물이 얼어서 사진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래도 그만의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도 인생샷 찍기 ㅎㅎ
섬세이 테라리움, SUMSEI Terrarium
자연과 가깝게 살고 있지만 집중적이고 마음을 내려놓고 전시를 감상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맨발로 돌아다니면서 발의 감각 하나하나도 너무 좋았습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찾는 듯한 느낌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섬세이 테라리움, SUMSEI Terrarium을 추천해요.
인생샷도 엄청 건질 수 있어요 모든 스팟이 포토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성수 전시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섬세이 테라리움, SUMSEI Terrarium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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